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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통합교육이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학교 성적은 결국 국어 성적입니다.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안다면 답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가 점점 자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학교에서 영어도 배웁니다.


아이가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영어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국어도 외국어 과목이 되어 갑니다.

아이는 그동안 국어와 영어를 하나의 과목으로, 목적으로 배워왔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시험에 대비하는 ‘과목’이 아니라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수단으로서, 무기로서 아이에게 미리 쥐어 줘야 합니다.


영어도 아니고 국어도 아니고 언어교육이라니?


국어와 영어는 ‘소통’의 도구입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처럼, 선생님과 아이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 끊임없이 상호 교감하며 서로를 탐구해 나가는 것이 언어교육의 시작입니다.


산으로 가는 국어교육 - 2018년 12월 6일자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