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11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오는 이유


사진제공: 화성 효행초등학교

현재 에디토리엄 초등 재원생의 출신 학교는 총 11개 학교입니다. 

상담하러 오신 학부모님이나 면접보러 오신 선생님도 놀라시는데요, 11개 학교면 이름만 대면 아는 대형 어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교 수보다 많습니다.

능동사거리에 위치한 소규모 소수정예(5명 정원) 학원을 선택한 동탄 지역의 학생들이 한마음초, 숲속초, 능동초, 구봉초, 푸른초, 석우초, 학동초, 솔빛초, 반송초, 동탄초, 치동초에서 오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소규모 학원은 학원에 인접한 서너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학원 입장에서도 학사일정 맞추기 편하고 아이들도 먼거리 등하원하느라 고생 안 해도 됩니다.

그런데 처음 학원 문을 열었을 때부터 이상하게도 주변 학교의 학생들보다 조금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부모님들이 차로 아이들 등하원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친한 친구가 다녀서 혹은 집이나 학교와 가까워서가 아닙니다. 간판도 잘 안 보여 찾기 힘들었다며 상담 오셔서,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원을 드디어 찾으셨다며 환한 표정으로 돌아가시던 그 학부모님들 덕분입니다.

그래서 한 자리에서 묵묵하게 별다른 광고도 하지 않고 가르쳐왔습니다. 

학생들의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최고의 보답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가르쳐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멀리서도 찾아서 오십니다. 

광고도 안하는데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여쭤보면 어렵게 찾으셨다고...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레벨테스트 후 맞는 레벨에 자리가 없어 대기 명단에서 클래스가 열리기를 기다리십니다.

보내고 싶어도 차량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워킹맘들을 위해서는, 차량 운행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거두고 작년에 셔틀버스까지 구입하게 됐습니다.

에디토리엄은 소수그룹으로 클래스의 한명 한명 학생들과 눈을 맞추면서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배움의 장소입니다. 

친구를 따라 다니거나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손쉽게 선택되는 학원이 아닌, 실력있는 선생님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배워 실력을 쌓고자 선택하는 학원, 그런 에디토리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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